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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.
왜 다들 좋은 집, 좋은 옷, 반짝이는 것들에 열광할까?
나는 이상하게 그런 게 별로 와닿지 않는다.
예쁘네, 멋지네— 그 정도는 해도
‘나도 저거 가져야지’ 그런 마음이 안 든다.






화장도 잘 안 하고, 옷도 편한 것만 입고 다니고,
누구랑 비교할 생각도 잘 안 하게 됐다.
키즈카페나 동네에서 다른 엄마들을 보면
문득 그런 생각이 스친다.

“혹시 내가 이상한 건가?
아니면… 내가 뭔가를 포기한 걸까?”

어느 날은 그런 생각도 했다.
혹시 내가 너무 멀리 돌아와 버린 건 아닐까?
현실적으로 감당이 안 될 것 같아서
어디선가 조용히, 나도 모르게
포기해버린 건 아닐까?

그 생각이 꽤 오래 맴돌았다.
어쩌면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.
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,
기회가 많았던 것도 아닌데
지금은 육아에, 일에, 정신없이 하루하루 버티듯 살아간다.

친구들도 예전처럼 자주 못 만나고
“나”라는 사람은 잠깐 접어두고
엄마라는 이름과 일하는 사람으로만
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간다.

그러다 문득, 이런 결론이 내려졌다.

> 내가 포기한 게 아니라,
나랑 맞지 않는 것들을 ‘내려놓은 것’일지도 모른다.


남들이 좋아한다고 해서
나도 꼭 좋아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.
남들이 행복해하는 방식이
나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으니까.

나는 ENTP다.
새로운 걸 좋아하고,
한 가지에 오래 갇히는 걸 답답해하고,
계획보다 즉흥을 즐기고,
질문을 멈추지 않는 성향.

그런 내가
세상이 말하는 ‘성공한 삶’이란 기준에
끌리지 않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.

그런데 요즘 또 이런 마음이 자꾸 올라온다.
“나는 친구도 잘 못 만나고,
일과 육아에만 파묻혀 살고 있는데,
이런 나도… 멋진 나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?”

진짜 나만의 시간.
나도 반할 만큼 근사한 나.
그런 순간이 지금은 안 보이긴 하지만
왠지 모르게,
언젠가는 꼭 올 거란 확신이 든다.

왜냐하면—
나는 여전히 나를 생각하고 있으니까.
이렇게 글을 쓰고,
마음을 들여다보고,
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으니까.

> 지금은 조금 지쳐 있어도,
언젠가
“아, 이게 진짜 나였지”
싶은 순간이 다시 찾아올 거야.
그날이 오면
오늘을 살아낸 나에게
진심으로 박수를 보내줄 수 있을 거야.



지금 이 글도,
그 멋진 날을 향한
조용한 걸음 중 하나라고 믿는다.



> “자신을 사랑하라.
모든 사랑의 근원은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다.”
– 법구경 (Dhammapada)



> “천 사람 중의 승리는 아무 의미 없다.
진정한 승리는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이다.”
– 법구경, 제8장



> “이미 지나간 일에 집착하지 말고,
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 마라.
오직 지금 이 순간만이 삶이다.”



> “남이 아무리 화려해도
자신이 평온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
그 자체로 부처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.” (비공식 현대 해석)


> “당신은 비교 대상이 아니다.
당신은 단 하나뿐인 존재다.”
– 오프라 윈프리



> “진짜 멋진 사람은 자신이 누군지 아는 사람이다.
그리고 그걸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다.”



> “타인의 눈부심은 잠깐이고,
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은 평생 간다.”



> “겉이 빛나지 않아도 괜찮아.
안이 단단하면, 언젠가 밖도 따라온다.”




#ENTP라이프 #나답게살기 #비교하지않기 #꾸밈없는일상 #육아일기 #내면의목소리